그동안 드럼연습패드 세트를 구입하려고 고민고민하다가...
문의 게시판을 통해 상의를 한 후에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다른 제품에 비해 좋고 나쁘고를 말할수는 없구요...
그냥 처음 구입한 제품이라 만족합니다.^^
하이햇 페달이 실제보다는 밟는 힘이 좀 더 드는거 같아요.
아직 많이 쳐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별 문제는 안될거 같구요...
공간을 많이 차지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의자를 편히 앉아서 칠 수 있는 상태로 셋팅을 해놓으면 가로 세로 120(cm)*120(cm)로
생각보다는 많이 차지하지는 않구요...(하지만 제가 사는곳이 원룸이라...ㅡ.ㅜ)
패드를 칠때 느껴지는 감은 일반 패드보다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나네요.
제가 꽉 조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지만...
패드의 가운데 부분을 치면 괜찮은데 약간 중심에서 벗어난 부분을 치게되면
약간의 울리이 생깁니다.
심벌과 스네어 탐탐을 고정하는 프레임?이 일체형이라서 그런지
심벌 위치를 제가 원하는대로 맞추기가 약간 애매하구요...
(기울기를 맞추면 가깝고, 적당한 거리 하려면 너무 심벌이 수평으로 서있게 되고...)
이것도 역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스네어, 탐탐 부분의 각도 조절은 각 패드별로 쉽게 할 수 있구요,
높이조절은 다리의 삼각형으로 생기는 지지대를 처음 조립할 때 제일 넓게 벌려서 해놓으면
나중에 대충 조립을 완성한 후에 높이조절을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 다 안벌려놔서 스네어와 플로어탐(제일 오른쪽 맞죠?^^) 높이를 더 낮추지는 못하게 되었네요 ㅎ
다시 조절하면 되지만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ㅋ
하이햇과 심벌 부분은 다른 제품에 사용자후기에 나온것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서
방에서 연습하기에는 너무 소리가 거슬리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벽이나 책상에 부딛혀 다치지 않게 하는 보호매트를 가늘고 길게 잘라서
두줄로 둘러놓았더니 소리가 크지 않네요.^^
베이스드럼 연습패드 부분은 밟을때 구조상 땅이 많이 울리는데요,
일단 저는 전체적으로 매트 하나 깔고, 그 위에 "어서오십시오"매트 또 깔고, 그 위에 수건을 깔았더니
좀 괜찮은거 같아요.
매트로 하지말고 처음부터 수건을 접어서 두껍게 했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의자는 뭐 그리 좋은의자는 아닌거 같지만, 높이 조절부분이 구멍으로 고정하게 되어있어서
미세한 조절은 못해도 연주중에 내려앉는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것 같아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사고 아쉬웠던 부분은,
각 부분의 위치나 조립하는 방법 등을 써놓은 설명서가 들어있지 않았던점 입니다.
조립을 할 때, 인터넷을 켜놓고 여기 사이트에 나온 제품 사진과 비교하면서 조립을 했습니다.
역시 큰 어려움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쉽게 설명서가 들어있었으면 더 좋겠네요.^^
이상...
완전 초보 귀차니즘 드러머의 연습패드 후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