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센시톤2 브라스 스네어를 쓰다가 요즘 슬럼프에 빠져서 연습도 안되고 그러길래

기분전환 삼아,, 센시톤을 처분하고 이녀석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로 구입했지요..

아,, 제가 구입한 녀석은 참고로 5인치 입니다.

 스네어를 구입하고 제 사부님께 레슨받을 때 들고 가서 의견을 여쭈었더니 완전히

노블앤 쿨리 사운드라고 하시더군요.. 외관도 상당히 비슷하죠.

 음.. 레슨을 받은 후 연습실로 와서 소리를 찾아보기 위해 바로 튜닝을 시작했습니다. 스네어를 받고서

바로레슨을 받으러 가야해서 튜닝을 해보지 못했었거든요..

 음.. 헤드도 레모 파워스트록 3와 cs controled sound 헤드를 껴보며 튜닝을 했는데요..

참 놀라운게.. 볼륨이.. 상당히 큽니다.. 여느 5반이나 6인치 정도의 스네어에서나 나오는 볼륨이더군요..

로우튜닝에선 깊이 있는 소리도 만들어지구요.. 보너스로.. 바운스감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소리를 잘 모아줍니다... 쉘안쪽 위아래 에지 부분이 우드스네어에 사운드 포커스링이 장착된 것

처럼 되어 있는데 그로 인한 효과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펄사이트나 기타 사이트에서 우드쉘과 메탈쉘의 특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더군요.. 로우 튠에선 우드스네어 스런 특징을 살릴수 있었구요..

하이튠에선 메탈스네어의 사운드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좀 두꺼운 파워스트록3를 꼈을 때는 우드스네어의 느낌을 더 살릴수 있고

cs 컨트롤드 사운드로는 메탈스네어의 사운드를 보다 강조할수 있더군요.

 원하시는 소리에 따라서 헤드를 바꾸시면 될거 같습니다.

두꺼운 헤드를 쓴다고 해서 소리가 죽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3mm 쉘인데도 불구하고.. 소리가 가볍습니다.

스네어 자체의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구요.. 알미늄이라는 제질 자체가 가벼워서 그런 거 같습니다.

특징을 요약하자면

1. 볼륨이 상당히 크다.

2. 소리를 잘 모아준다.

3. 분명히 우드스네어와 메탈스네어의 사운드 모두를 만들어 낼수 있다.

  (튜닝에 따라서 또는 헤드 선택에 따라서...)

 때문에 여러 장르에 쓸 수 있는 스네어 같습니다.

4. 바운스 감이 매우 뛰어나다..

5. 가벼운 사운드이다.

6. 아주 예뻐서 주위의 반응이 대단하다.!!!!ㅎㅎㅎ --> 연습실로 들고 갔더니 후배들이

   너무너무 예쁘다고 난리더군요.. 소리는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ㅋㅋㅋ

7. 쉘 피치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스틸이나 브라스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피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센시톤도 상당히 매력적인 스네어 이지만,, 이녀석도 만만치 않네요..

물론, 두 스네어의 특징은 극과 극입니다.

자신있게 적극 추천하는 스네어입니다.